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소련시절부터 내려오는 러시아의 대표적 원자력 연구 기관인 쿠르차토프 연구소 소장 예브게니 벨리호프는 “일본 원전은 체르노빌 원전처럼 흑연감속로가 아니기 때문에 연소할 물질이 없다”며 “사고가 체르노빌 참사같이 확대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같은 쿠르차토프 연구소의 제1부소장 야로슬라프 슈트롬바흐도 “전문가들의 사고 수습이 제대로 이루어질 경우 일본 원전 사고는 원전 시설 내에 한정되고 대형 참사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