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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부산롯데호텔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미국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선수 추신수와 롯데 자이언츠 홍성흔·조성환·강민호·전준우를 내세운 방이 호텔에 등장했다.
부산롯데호텔은 스위트룸 2개를 개조해 '추신수룸'과 '롯데 자이언츠 4스타룸'을 만들어 오는 25일 오픈할 것이라고 11일 발표했다.
특히 '추신수룸' 제작을 위해서는 미국 애리조나 추신수 자택까지 방문해 소장품을 수집하는 등 세심하게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추신수룸에는 ▲단 하나뿐인 특수제작 배트 ▲본인이 직접 신었던 야구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유니폼 ▲초등학교 야구부 시절 사진 등이 전시되며, 롯데 자이언츠룸은 네 명의 스타들이 직접 착용하거나 입고 다녔던 소중한 물품들과 각종 트로피 등 평소 가장 아끼는 소장품들로 채워진다.
스타룸의 정상가격은 70만원이다. 하지만 호텔 측은 많은 야구 팬들이 스타룸을 체험할 수 있도록 패키지성 상품을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
스타룸패키지는 스타룸(스위트룸) 투숙에 기념품(추신수룸은 사인 야구공, 자이언츠룸은 6종 배지 세트), 캐릭터 슬리퍼, 응원 캡슐, 사연 응모권, 자이언츠 쇼핑몰 30% 할인권 제공 및 호텔 피트니스센터 무료이용 등으로 구성됐다. 주중 27만원, 주말 30만원(세금, 봉사료 별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롯데호텔 이재현 마케팅홍보 과장은 "프로야구 개막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게 독특하고 색다른 체험과 추억을 선사하고, 야구도시 부산의 자존심을 세우며, 부산이 배출한 스타들의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