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11일 오후 지진 피해를 겪은 수천명의 도쿄 통근자들이 도쿄 거리를 배회하고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일본 역사상 최대 지진으로 인해 도쿄 시내 교통이 마비되면서 시민들이 직접 걸어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발생한 8.9 규모의 강진은 철도 시스템을 중단시켜 현재 1000만명의 도쿄 통근자들이 거리에서 이동중이다.
AP통신은 현재 휴대전화가 작동되지 않는 관계로 공중전화에 유례없는 긴 줄이 이어져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