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니 교수는 11일 런던에서 블룸버그TV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번 지진은 일본이 재정적자를 반드시 줄여야 하는 좋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일본은 지진 피해 재건을 위해 경기부양책을 써야겠지만 현재 일본은 국내총생산(GDP)의 10%에 육박하는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심각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이같은 충격이 가해지면 분명히 경제 활동의 위축을 초래할 것”이라면서 “일본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일본 경제의 신뢰도에도 분명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