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임직원, 자사주 매입키로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외환은행 전 임직원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임직원들이 자사주를 매입키로 한 것은 독자생존과 행명유지, 상장유지를 통해 외환은행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외환은행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다.

매입규모는 외환은행의 시가 총액의 0.68%에 해당하는 400억원 규모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을 결정하게 된다. 외환은행 임직원은 자사주 매입은 지속할 계획이다.

외환은행 노조 관계자는 "대법원의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론스타의 유죄판결로 론스타 보유 외환은행 지분은 시장에 강제 매각될 수 밖에 없다"며 "이번 기회에 저평가된 외환은행 주식을 매입해 외환은행의 독자생존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