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쥐페 프랑스 외무장관은 10일 브뤼셀에서 열린 EU 외무장관회의에 참석하는 길에 회의장에 입장하면서 기자들에게 “카다피는 스스로 신뢰를 훼손했다며 퇴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귀도 베스테벨레 독일 외무장관도 “자국민을 상대로 내전을 시작한 사람(카다피 지칭)은 이미 끝장났다"고 거들었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은 “리비아 유혈사태에 계속해서 섬뜩함을 느낀다. 카다피가 퇴진하고 정권은 자국민을 겨냥한 폭력을 종식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