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실적이 순항하고 있다.
10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2월 처리한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만7404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
서정호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올 초부터 평택항 이용과 관련해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의 방문과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올해 목표량인 54만TEU 달성을 위해 효과적인 타겟별 마케팅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간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항만공사는 어느 해보다 길었던 이번 설 연휴로 인해 2월 처리량이 지난 1월 처리한 물량보다는 감소하였으나, 3월부터 다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달 일본통운 사장과 일본 물류기업 관계자들이 평택항을 방문해 부두시설 현황을 살펴봤다. 이달 8일에는 중국 카페리 관계자들이 평택항을 시찰해 항만이용과 관련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