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2011 세빗 하노버(CeBIT Hannover) 정보통신박람회’에 참가해 140만달러의 현장 계약과 1천700만달러의 상담 실적(460건)을 이끌어 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9년째 참가하고 있는 인천 기업들은 70개 국 4200여 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디지털 도어락 제조업체인 ㈜에버넷은 프랑스, 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 등지의 호텔과 건물에 사용되는 장비 납품 바이어들과 전 제품에 대해 구체적 상담이 이뤄져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또한 차량용 후방감시 카메라 및 모니터 제조업체 (주)카모스와 IT기기 케이스 제조업체 이노는 각각 80만달러와 60만달러의 현장 계약을 이뤄냈다.
인천진흥원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위해 인천지역의 모든 IT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 12개 업체 중 인천시와 KOTRA의 심사를 거쳐 9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9개 업체들은 참가 비용과 화물 운송비, 통역료 등을 지원받았다.
진흥원 관계자는 "현장 계약과는 별개로 해외 바이어들과 심도있는 상담을 진행하고 또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잠재고객을 확보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면서“잠재적인 고객 확보 차원에서 지역 업체들의 참여 기회를 계속 늘려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