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여성암 심포지엄-토크콘서트 개최

2011-03-1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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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이화의료원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여성암 극복 심포지엄 및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서는 보건복지부, 국립암센터, 암시민연대 등 각계 전문가들이 ‘여성암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백남선 건국대병원 교수는 ‘유방암 성형적 수술의 최신 기법’을 소개하며 재발율은 낮추고 생존율과 미용효과를 높일 수 있는 유방보존술에 대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원자력국제협력재단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가수 김현철의 사회로 열린 여성암 극복 토크콘서트(Freedom Against Cancer)에서는 여성암 환우들이 평소 음악치료 일환으로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선보였으며 이화의료원 의료진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줬다.

가수 양희은과 배우 김갑수는 여성암 환우 및 환우 부부들과 함께 암 환자로 혹은 암 환자의 가족으로 사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눴으며 윤도현밴드가 열정적인 무대로 콘서트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올해로 개원 2주년을 맞은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은 3월을 ‘여성의 달’로 선정해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여성암 환우와 함께하는 라디오 공개방송(23일), 여성건강백서 출간(25일), 여성암 특별강좌 및 무료 건강검진(29일, 31일) 등 여성 건강을 위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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