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10일 오전 9시9분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전날보다 2300원(3.90%) 오른 6만1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의 꾸준한 매수세에 힘입어 3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을 통해 ‘사자’ 주문이 유입되고 있다.
권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10일 SK케미칼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항암제 개량신약 ‘SID-530’ 유럽시장 진출이 기대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최근 SID-530는 유럽의약국(EMEA)는 승인을 받은 바 있다.
권 연구원은 사노피아벤티사의 탁소텔을 개량한 SID-530은 향후 18개월 동안 유럽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2013년까지 탁소텔의 제네릭 약품이 출시될 수 없기 때문이다.
제네릭 약품이란 특허가 만료됐거나 특허보호를 받지 않는 의약품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