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2분기 영업이익으로 1분기 대비 84% 증가한 229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LED가 주고객의 신모델 효과 및 고객 다변화 성과에 기반해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해 이익 기여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4년간 삼성전기 분기별 주가 수익률을 보면 2분기 26% 상승하며 시장수익률을 18%나 상회했다"며 "이는 2분기가 실적 개선폭이 가장 크고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는 시점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LED가 디스플레이 부품 성격으로 사업 규모가 대폭 확대되면서 이런 경향은 더욱 커졌다"며 "특히 고종비 비중이 큰 장치 산업업체로 변모하고 있어 가동률에 따른 실적 레버리지가 크게 나타나는 형국"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