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미국 정부는 일본의 오키나와(沖繩)를 폄하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미국 국무부 일본부장을 경질하기로 했다.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미국 국무부의 케빈 메어 일본부장이 ‘오키나와는 속임수의 명수’라고 한 발언에 대해 일본 정부와 국민에 반발이 거세지자 메어 부장을 경질하겠다는 방침을 일본정부에 전했다. 미국 정부는 메어 부장의 발언으로 오키나와 주민의 감정이 악화되어 주일 미군 후텐마(普天間)기지 이전 문제에 차질을 우려해 경질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