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분기 영업익 1조200억 '낙관적' <LIG투자證>

2011-03-1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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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LIG투자증권은 10일 1분기 실적 개선폭을 확대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6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변종만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는 1분기 영업이익으로 직전년도 4분기 대비 56% 증가한 1조200억원을 전망한다"며 "이는 원재료 투입가격 하락과 내수가격 할인폭 축소, 수출가격 인상, IFRS 도입에 따른 감가상각비 감소 덕분이다"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2분기 철광석 25%, 원료탄 45% 인상이 전망되고 이 경우 톤당 약 14만원의 원가 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계절적 수요 증가 시기에 들어섰고 일본 가격인상이나 미국의 견조한 시황에 근거할 때 톤당 10만원 수준의 가격인상은 무난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가격 인상 시점이 4월 중이라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2430억원에 달할 전망이지만 5월 중 인상이라면 9570억원으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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