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알아보는 차’… 볼보 뉴 S60 출시

2011-03-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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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보행자 추돌방지 기술 탑재<br/>디젤·가솔린 3종… 4990만~5790만원

9일 출시한 볼보 올 뉴 S60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사람도 알아보는 차’ 볼보 ‘올 뉴 S60’ 이 첫 선을 보인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9일 서울 압구정전시장에서 볼보 세계 최초의 보행자 추돌방지시스템이 적용된 중형 스포츠 세단 ‘올 뉴 S60’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가솔린과 디젤 2개 모델로 출시되며, 배기량 2.5ℓ의 직렬 5기통 저압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T5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254마력에 넓은 알피엠 영역대(1800~4000)에서 최대토크 36.7㎏·m의 힘을 낸다. 연비도 5% 이상 개선된 10.2㎞/ℓ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2초만에 도달한다.

2.4ℓ직렬 5기통 트윈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한 D5 모델도 처음 선보인다. 205마력, 토크 42.8㎏·m의 최대 성능을 낸다. 연비는 15.0㎞/ℓ.

두 모델 모두 6단 자동변속기(전륜구동)를 탑재했다.

가장 큰 특징은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첨단 안전·편의 기술이 실제 탑재됐다는 점이다.

코너링을 돕는 코너 트랙션 컨트롤(CTC), 컴포트·스포트·어드밴스드 등 3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 섀시제어시스템 4C, 그리고 DSTC 스포트 모드(뒷바퀴 미끄러짐 가능) 등 편의기술과 노면과의 접지력을 제어하는 DSTC, 경추를 보호하는 WHIPS, 측면을 보호하는 SIPS 등 안전기술이 총 동원됐다.

무엇보다 보행자 추돌방지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 됐다. 전방에 보행자가 근접하면 1차 경고를 하고 사고를 막기 힘들다고 판단되면 차량을 자동으로 멈춘다. (시속 35㎞ 이내) 신장 80㎝ 이상은 누구든 감지한다.

‘시티 세이프티’ 기능으로 시속 30㎞ 이내 차량간 추돌 사고도 막는다.

그 밖에 시속 30~200㎞ 이내에서 정속으로 주행할 수 있는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도 적용됐다. 앞차가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면, 따라서 속도가 줄거나 멈추는 ‘큐 어시스트’ 기능과 함께 운전 편의를 극대화 한다. 정지 후에도 3초 후 재출발시 따로 조작할 필요가 없다. 이 기능은 올 초 현대차 그랜저에 국산차로는 처음 탑재된 바 있다.

정면충돌, 급커브·제동으로 인한 사고 등을 제외하고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교통사고 상황을 원천 차단한 셈이다.

볼보 올 뉴 S60 인테리어. (사진=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그 밖에 스포츠 세단에 걸맞게 차체가 낮은 쿠페형 디자인에 LED 램프, 듀얼 배기파이프, 각종 스타일링 패키지 등이 적용됐다. 내장 내비게이션(후방카메라, TPEG 포함)을 중심으로 한 통합 엔터테인먼트시스템 ‘센서스’도 탑재됐다.

T5(가솔린) 모델은 프리미엄과 일반형으로 나뉘며 각각 5790만원, 4990만원이다. D5(디젤) 모델은 5120만원(모두 세금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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