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리터당 2000원을 넘겨 주유소를 찾는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중동사태나 세계적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유가나 물가 상승이 서민들의 생계의 위협을 주고 있다”며 “정부는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가 서민생활 안정임을 명심하고 비상한 상황에 비상한 각오로 생활현장 대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경제난의 근본대책으로 거시경제정책 조정의 의견이 많은 만큼 정부는 이에대한 검토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류세 인하문제와 관련, 나경원 최고위원 역시 “안 대표가 언급한 대로 정부는 유류세 인하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 최고위원은 “2008년 10%의 한시적 유류세 인하를 한 적이 있다”며 “이를 반영하면 휘발유는 82원, 경유값은 52원이 낮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유류세 인하 검토를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