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월의 신용대출과 자본충족률 등 각 항목의 위험지표가 적당한 수준으로 되돌아옴에 따라 개별은행에 대해 차별적으로 적용해온 지준율을 정상으로 조정했다.
하지만 이번 차별적 지준율을 폐지한 대상 금융기관들에 어떤 회사가 포함되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설 연휴 이후 중앙은행은 신용대출이 과다하게 불어나고 은행 리스크가 증가함에 따라 일부 중소은행(도시 상업은행이 주를 이룸)을 대상으로 차별적 지급준비율 제도를 시행했다.
한편 중앙은행의 차별적 지급준비율 제도가 효과를 발휘하면서 지난 2월 신용대출은 5000억 위안으로 전월인 1월에 비해 50% 가량 줄어들었다.
차별적 지급준비율 제도란 금융기관의 신용대출 상황과 자본충족률, 자본 운영 상황에 따라 지급준비율을 각기 다르게 책정하는 제도이다. 중앙은행은 이 제도를 통해 자격미달인 금융기관의 대출을 제약하고 있다.
(베이징=이화정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