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위험한 길 두려움 없이 갈 것”

2011-03-08 22:17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대권 예비주자로 국민참여당 대표에 단독출마한 유시민 참여정책연구원장은 8일 “당 대표가 되면,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위험한 길이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가보겠다”며 대선 출마 의지를 다짐했다.
 
 유 연구원장은 이날 마포구 서교호텔에서 열린 서울시당 당원대회에서 “이재정 현 대표가 탁월한 영도력을 발휘, 작은 야당(참여당)이 야권에서 여론조사상 대통령 후보 1등을 만들지 않았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 12월 대선에서 투표용지에 진보개혁 야당의 대선 후보는 딱 한 사람만 인쇄되고 그 후보가 당선되는 장면을 보게 될 것”이라며 “우리 당 이름으로 할 수 있으면 하고, 할 수 없으면 다른 당과 다른 사람으로라도 이 일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유 연구원장은 또 “진보개혁 야당의 의석이 19대 국회에서는 180석 플러스 알파가 되도록 하겠다”며 “이 중 적어도 20석 이상은 (참여당 소속으로) 의원 선서하는 날 노란 넥타이·스카프 매고 선서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참여당은 이날 대회를 끝으로 시도당 대회를 마치고 19일 경기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유 연구원장을 당원 찬반투표를 통해 당 대표로 선출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