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상공회의소는 8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당초 전망했던 1.9% 보다 둔화된 1.4%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GDP는 금융위기 이후 추락을 지속하다 2009년 4분기에 처음으로 0.4%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 뒤 지난해 1분기 0.3%, 2분기 1.1%, 3분기 0.7%로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다시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영국 정부는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공공부문의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복지 예산을 축소하는 등의 대대적인 긴축정책을 펴고 있다.
상공회의소는 그러나 2012년 GDP 증가율은 당초 전망했던 2.1% 보다 나아진 2.3%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