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신임 대표이사 장병우씨 내정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현대그룹은 8일 초고속 엘리베이터 사업과 해외영업 강화를 위해서 장병우(사진) 전 오티스엘리베이터 사장을 현대엘리베이터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장병우 내정자는 이날 열린 현대엘리베이터 이사회를 통해 신임 등기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오는 25일 주총과 이후 이사회를 통해 정식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다.

1946년생인 장 내정자는 서울사대부고와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럭키금성그룹(현 LG그룹)에 입사해 럭키, 금성사, LG상사, LG산전 등을 거쳐 1999년부터 2008년 까지 LG오티스엘리베이터, 오티스엘리베이터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엘리베이터 분야의 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