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 연수구가 송도동 국제업무단지 1공구 내 아파트 입주 시기에 맞춰, 송도동 16-3번지에 건립될 송도2동 주민센터 복합청사 설계공모 당선작을 8일 발표했다.
구에 따르면, 총 9개 작품이 접수된 이번 공모에서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당선작 1점, 우수작 1점, 가작 1점이 각각 선정됐다.
특히 이번 당선작은 송도 국제도시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자연, 사람, 문화, 그리고 지역이 하나가 되는 공원을 향해, 열린 주민센터로의 자연적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환경 보호를 위해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시스템을 적용함은 물론, 자연 친화적이고 쾌적한 실내 환경 계획을 고려해, 친근감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구 관계자는“설계 공모 시부터 예술성, 창의성 및 상징성을 겸하고,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공공복합 청사로서의 기능을 중요시 한 사항임을 감안해 지역 주민 및 외국인 등이 사용함에 편리한 청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송도2동 주민센터는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4,400㎡ 규모로 민원실, 작은도서관, 북까페, 스포츠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며, 올해 7월 착공해, 내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설계 공모 입선작에 대해선 연수구청 1층 송죽원에서 약 1주일간 전시될 예정이며, 기타 관련 문의는 재무회계과(☎ 810-715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