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 인사말을 통해 “(감사원장이 되면) 공직사회가 더욱 청렴하고 능률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내 평생의 학자적 양심과 신념을 걸고 독립성과 중립성을 감사원 최대의 가치로 여기겠다”며 감사원장 취임시 △사회 지도층 도덕적 해이 방지 △국정 효율 제고 및 민생안정 지원 △서민·사회적 약자 지원 시책 점검 등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국회 감사원장 임명동의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최병국 한나라당 의원)는 이날부터 이틀 간 양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열어 감사원장으로서의 자질과 도덕성, 직무수행 능력에 대해 검증을 벌인다.
또 양 후보자 부인이 매입한 강원도 원주시 임야에 대한 부동산 투기 및 탈세 의혹 등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