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 北에 ‘주민송환 협조’ 재촉구"

2011-03-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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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정부 당국자는 8일 “판문점 적십자채널(연락사무소)을 통해 오늘 오전 북측에 남하 주민 27명의 조속한 송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시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연락사무소 연락관 통화를 통해 이뤄질 수도 있지만, 북측이 전날 오후 6시께 전통문을 보내 전원송환을 요구한 만큼 우리 측도 전통문 형식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27명의 송환이 조속히 이뤄져야 하며, 북측이 9일 갖자고 전날 제의한 적십자 실무접촉에 대해서는 우리 측의 수정제의 내용을 재차 강조할 예정이다.
 
 그러나 북측이 31명 전원을 송환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남북간 신경전이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북측 조선적십자회는 전날 오전 대한적십자사 앞으로 전통문을 보내 전원송환을 해결하기 위해 9일 오전 10시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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