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8일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임직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의 경영 슬로건과 전략을 발표하는 '컴퍼니 컨퍼런스(Company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컴퍼니 컨퍼런스는 홈플러스 이승한 회장 이하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회사의 경영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경영 방침과 경영 전략을 이해하는 자리다.
이 회장은 작년보다 11% 성장한 12조 1000억원을 올해 매출 목표로 제시하고, 온라인 사업 강화, 홈플러스 아카데미 완공, 신선식품 전용 물류센터 착공 등의 사업을 통해 2000명을 추가로 고용하여 총 2만 7000명의 홈플러스 인력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의 경영 슬로건을 '착한 기업'으로 선언했고, 이를 위해'속도경영, 사회경영, 배움경영'의 의미를 담은 '속사배 경영'과 함께 6가지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속도경영은 '고객 감동'과 '새로운 포맷', 사회경영은 '동반 성장'과 '사랑 운동', 배움 경영은 '학습 조직'과 '기업 문화' 등이다.
이승한 회장은 "올해는 세계 경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사랑 운동을 확산시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학습하는 조직의 시스템과 문화를 구축하여 존경받는 기업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는 착한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