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종, 단기 상승 기대하기 어려워 <교보證>

2011-03-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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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교보증권은 8일 증권업종에 대해 중동 사태의 장기화에 대한 우려, 중국의 긴축 가능성, 저축은행 영업정지 불안감 등 악재로 단기간 주가 상승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승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2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8조2000억원으로 1월 9조8000억원 보다 줄었고 주간 단위 일평균 거래대금도 지난주 7조원으로 앞선 주의 7조7000억원보다 약 7000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임승주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와 투자심리 위축으로 인한 자금유출로 인해 3월 3일 현재 고객예탁금은 14조3000억원으로 2월말 14조7000억원 대비 4000억원이 감소했다”며 “대내외 악재로 인해 투자심리 회복에 시간이 필요한 것을 감안한다면 고객예탁금 정체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임 연구원은 “주식형펀드는 4주 연속 증가하면서 2월 중 1조553억원, 3월 6152억원이 순유입됐다”며 “주가하락으로 인한 저가 매수세 유입과 랩어카운트 규제 등으로 주식형펀드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지만 추세의 반전 확인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증권업 최선호주는 대우증권과 삼성증권을 유지한다”며 “대우증권은 최고의 위탁매매영업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거래대금 회복 시 업계 내 최대 실적이 예상되고 삼성증권은 위탁매매영업, 랩어카운트 등 자산관리 등 여러 분야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지속적인 영업실적 증가가 기대되기 뷄문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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