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문서처리 관련 비즈니스모델 특허취득

2011-03-0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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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부산은행이 예금신규신청서 등 대량의 은행문서를 이미지로 변환해 처리하는 방법을 개발해 특허청으로부터 비즈니스모델(BM) 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 받은 문서 처리 방식의 특징은 전산 작업된 계좌정보와 순서에 맞춰 스캔된 예금 신규가입서 이미지를 일괄 연결시키는 방법을 고안한 점이다.
 
현재 국내 은행 대부분에서는 은행문서의 오류수정코드(ECC코드)를 인쇄한 후 스캐너를 이용해 이미지로 처리해 전산에 저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문서자체에 ECC코드와 같은 인식번호가 없어 몇 천만 건에 이르는 방대한 문서에 ECC코드를 직접 입력하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실정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방법을 이용하면 자료를 직접 입력하는 방법보다 배 이상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융권에서는 BM특허가 국내금융기관들 사이에서는 큰 인기가 없더라도 자본시장 개방에 따라 외국계은행이 국내로 본격 진출했을 때 외국계 은행의 BM특허권 주장에는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부산은행은 현재 4건의 BM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금융기관용 통신서버 백업시스템 및 그 방법 등 2건을 출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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