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고환율 저금리를 기초로 하는 성장정책 기조를 바꿔야 된다고 일관되게 촉구해지만 정부는 이것을 마치 이념의 문제인양 붙잡고 놓지 않고 있다”며 “이념 문제가 아니라 국민들 생존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2월 물가가 4.5% 상승했는데 국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것은 4.5%가 아니라 45%는 될 것”이라며 “얼마 전 물가안정 경제부처 장관회의에서도 역시 3% 물가, 5% 성장 목표를 수정할 계획이 없다”고 했다며 정부의 일관된 정책기조를 비난했다.
손 대표는 “중국은 지난 4일 물가안정, 내수중심, 소득재분배 강화 등을 기조로 하는 12차 5개년 개획을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제출했다”면서 “저금리 고환율 정책이 국민생활을 힘들게 만들기 때문에 고성장 정책을 과감히 포기하고 안정 성장을 택한 것”이라며 우리 정부의 정책기조 또한 바뀌길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