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DMZ일원 자전거투어 실시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제2청은 지난 6일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는 60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었던 DMZ일원 민간인통제구역을 달리는 제1회 2011년 DMZ일원 자전거투어에 약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DMZ일원 자전거투어는 임진각에서 출발하여 통일대교 - 군내삼거리 - 초평도 일원 약 18km 구간(초급 14km)을 왕복, 특히 임진강변 군순찰로를 활용하여 수려한 경관과 생태를 동시에 감상하면서 일반 자전거뿐만 아니라 2인용 자전거 등으로 가족과 함께 참여 했다.

또한 자전거투어 전에는 외발자전거등 이색자전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휴식공간에서는 망원경을 이용하여 임진강변을 관찰하는 등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보았다.

DMZ일원 자전거투어는 매월 넷째주 일요일에 개최되며 행사 1달전부터 경기도 DMZ (http://dmz.gg.go.kr) 홈페이지 및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 e땡큐사이트(www.ethankyou.co.kr)에서 참가신청 할 수 있다.(참가비 10,000원, 파주특산품 제공, 자전거.헬맷 대여)

경기도청 이근흥 기획행정실은 “올해로 2년째를 맞는 자전거투어는 기존 농로구간을 일부 축소하고 수려한 경관이 잘 보전되어 있는 임진강변 군순찰로를 좀 더 확장(14km→18km)하여 보다 긴 구간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면서 안보현장을 체험하도록 하였으며 초급참가자 자전거 교육, 이색자전거 체험, 편의시설 확충 등 참가자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는 행사도 확대하고, 앞으로 군부대와의 협의를 통하여 월1회로 제한된 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