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큰 폭 상승

2011-03-0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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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큰 폭 상승

리비아의 반정부 시위 등 중동 정세의 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고조되면서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2.51달러(2.48%) 오른 배럴당 104.42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18달러(1.02%) 상승한 115.97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두바이유의 국제 현물가격도 소폭 올랐다. 한국석유공사는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0.83달러(0.75%)  오른 110.65달러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달 24일 배럴당 110달러대를(110.77달러) 찍은 뒤 하락했다가 이번 달 들어 상승세로 돌아서 다시 110달러를 넘었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는 전날보다 배럴당 1.64달러(1.37%) 오른 121.22달러를 기록했다. 경유가격은 1.30달러(0.99%) 상승한 131.84달러에, 등유도 배럴당 1.37달러(1.04%) 올라간 132.58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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