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3구역 신임집행부 선출

2011-03-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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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 이상 표류하던 아현3구역 사업 정상화 탄력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2009년 조합장의 구속으로, 사업이 20개월 이상 중단됐던 아현 3구역의 신임집행부가 구성돼 사업 정상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마포구 아현동 635번지 일대 아현3구역 신입집행부가 지난달 27일 조합 임시 총회에서 선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조합장 등 총 9명의 조합임원이 선출됐다.

아현3구역은 아현뉴타운 내 최대 규모(3000여 가구)다. 지난 2009년 전 조합장이 횡령과 배임혐의로 구속된 이후 조합집행부와 조합원간의 극심한 갈등으로 사업이 중단된 상태였다.

특히 2년간의 사업표류로 2400여명의 조합원들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지금까지 조합원당 2400만원 이상의 추가부담금이 발생하는 상황이 됐다.

서울시는 앞으로 아현3구역 사업추진이 늦어지며 늘어난 조합원 추가부담금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준용적률 20% 상향 등 조합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신속한 행정처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현3구역은 조합설립변경인가, 사업시행변경·관리처분계획변경인가 등을 거쳐 사업이 정상화되면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4년쯤 주민들이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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