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또 110달러 `초읽기‘…109.82달러

2011-03-0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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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브렌트유는 소폭 하락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불안정한 중동 정세 영향으로 두바이유의 국제 현물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가 배럴당 110달러 돌파를 다시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제석유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0.78달러(0.71%) 오른 109.82달러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달 24일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110.77달러)한 이후 하락했다가 이번 달 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같은 날(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0.32달러(0.31%) 하락한 배럴당 101.91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56달러(1.34%) 내린 114.79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베네수엘라가 리비아 사태 해결을 위한 중재위 구성을 제안하는 등 리비아 사태 해결을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하면서 국제 유가가 소폭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두바이유 현물가격의 상승에 따라 소폭 올랐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는 전날보다 배럴당 0.65달러(0.54%) 오른 119.58달러를 기록했다.
경유가격은 0.89달러(0.68%) 상승한 130.54달러에, 등유도 배럴당 0.97달러(0.74%) 올라간 131.21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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