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TV '황금어장' 공식홈페이지]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나는 '선띵똥 후출발'이다"
KBS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현재 프리랜서 아나운서인 신영일이 2일 밤 방송된 MBC TV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 코너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성주는 "단가를 낮추면 안되는데 자꾸 유혹을 받는다"라고 말했다. 김성주의 발언에 신영일은 "나도 그렇게 말한다. 하지만 나는 '이번만 이렇게 해드린다'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신영일은 "비전선포식 같이 야외에서 하는 행사를 주로 맡는다"고 말했고, 김성주는 "저는 사장님이 참석하는 연도상 시상식 같은 행사를 자주 한다" 라고 전했다. 김범수는 "문화쪽 행사나 영화제 행사를 많이 한다. 영어로 사회보는 행사도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MC 김구라가 "골프장 행사도 많이 하시냐"고 묻자 김성주는 "골프장행사는 안 한다"고 답했고 신영일은 "그런 행사가 단가가 낮아서 김성주는 안할 것"이라고 농담처럼 말했다. 또한 신영일은 "사장님이 참석하면, 그 분만 기분 좋으면 행사는 끝난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성주는 "사실 신영일에게 따질 일이 있었다. 신영일이 소개해준 행사가 입금을 안 한다"라고 말했다. 김성주의 푸념에 신영일은 "나는 '선띵똥 후출발'이다. 휴대폰 입금문자가 안 오면 출발을 안 한다"라고 말하며 김성주를 향해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