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 SBS TV '밤이면 밤마다' 방송 캡쳐]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가수 문희준이 과거 인기 아이돌 그룹 H.O.T의 멤버로 활동할 당시 광고비로 15억을 받았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TV 예능프로그램 '밤이면 밤마다'에 '1세대 아이돌'로 출연한 문희준은 '아이돌 돈 연예 삼각관계를 밝힌다' 코너에서 "정상에 있을 때 얼마 벌었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후 그는 MC 탁재훈의 "아니, 회사가 번 돈 말고 본인의 수입금을 말해달라"는 등의 질문공세에 "집은 몇 채 있다. 데뷔전에 화장실이 없었던 3평짜리 집에서 살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집과 관련해 "현재 집이 여러채 있다. 데뷔 전 가족 4명이 누울 수도 없고 화장실도 없는 3평짜리 집에 살았기 때문에 집에 집착했다."고 답했다.
MC 탁재훈이 "외제차를 살 수 있을 정도 수익이 됐나?"라고 질문하자 "20살 때 외제차를 살 수는 있었지만 국산차를 구입했다"라고 대답해 MC를 비롯한 촬영장 관계자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군다나 문희준은 H.O.T 활동 당시의 최고 광고 모델료에 대해 "15억 정도 받았다. 지금으로 따지면 40억 상당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은지원은 "우리는 광고가 들어와도 안찍었다. 그때 당시만 해도 음반 판매량이 70~80만 장씩 됐기 때문에 CF가 음반판매량 보다 돈이 안 됐다고 생각을 했다"고 답해 부러움을 샀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H.O.T의 인기가 그 정도였나?", "15억이라니, 왕년에 어마어마했구만!", "H.O.T때 문희준이 대단하긴 했구나", "세상에. 말이 되는 액수인가?", "문희준은 은지원이 더욱 부럽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밤이면 밤마다'에는 문희준(옛 H.O.T 멤버), 은지원(옛 젝스키스 멤버), 김태우(옛 god 멤버), 승리(현 빅뱅 멤버)가 출연해 '아이돌의 삶'을 주제로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