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실적은 전 업종의 생산이 증가세를 보였고 전년에 비해서는 2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도 전년에 비해 15.3% 증가한 1803억9200만달러, 고용도 6.5% 증가한 85만7450명을 기록했다.
수출은 해외 생산 비중이 커진 전기전자 업종을 제외한 주요 업종에서 증가했고 고용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고용이 감소한 2009년 1월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국가산업단지의 가동률(실제생산/생산능력×100)도 전년 대비 3.6%포인트 상승한 84.8%를 기록해 2007년 85.3% 이후 가장 높았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이 생산(전년 대비 28.5%)과 수출(39.5%)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기계도 발전설비와 대형플랜트 등 설비 수요가 늘어나면서 생산(21.1%), 수출(12.8%)이 신장했다.
운송장비는 작년 상반기 선박 시황이 좋지 않아 생산(12.8%)과 수출(9.4%) 증가폭이 다른 업종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산업단지 중에서는 석유화학 업종이 많은 여수와 온산, 울산 단지가 생산과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