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타이주(茅臺酒)에 대한 경매가 베이징, 항저우에 이어 지난달 27일 상하이에서 열려 전국의 애주가와 소장품 수집가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이번 경매에는 총 110개 경매물이 출품됐으며 이가운데 99개 제품이 낙찰됐고 총 거래금액은 약 523만 위안에 달했다. 경매에 붙여진 마오타이 한 병당 평균 낙찰가는 5만 위안.
이 날 경매에는 중국 각지에서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등 일반인들의 마오타이주에 대한 열정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경매 물건중 1985년에 생산된 한 마오타이주는 출고 당시 가격이 7.5위안에 지나지 않았으나 경매장에서는 그 값이 6000배나 뛰어 마오타이주의 명성을 입증했다.
마오타이주(茅台酒, Maotai-jiu)는 수수(고량)를 주 원료로 하는 중국 구이저우 성의 특산 증류주이다. 마오타이주는 이 술을 생산하는 마오타이라는 마을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아주경제 이화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