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해외주식랩어카운트 1000억 돌파

2011-03-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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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일 업계 최초로 해외주식랩어카운트 잔고 1000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출시한 지 한달 만에 거둔 성과다.

미래에셋증권이 내놓은 해외주식랩어카운트는 글로벌컨슈머주식랩어카운트, G2주식랩어카운트, 차이나주식랩어카운트 등 3종이다. 글로벌 소비 관련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글로벌 컨슈머주식랩어카운트가 가장 많은 수탁고를 기록했다.

해외주식랩어카운트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현지법인에 위탁해 운용한다. 금융소득이 4000만원을 초과해 최대 38.5%의 종합소득세율을 적용받는 고액자산가의 경우 양도세 22%(주민세 포함)만 부담해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상품별로 5000만원~1억원으로 수수료는 연3.0%이다. 해외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세무대행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종필 영업추진본부장은 "평소 해외시장에 관심이 많던 고액자산가들이 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하면서 동시에 절세 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이 상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에도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랩어카운트 상품라인업을 구축해 종합자산관리서비스의 일환인 랩어카운트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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