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홈플러스는 대표적인 서민식품인 콩나물과 두부·삼겹살·한우 등을 비롯해 LED TV·냉장고 등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주요 상품 가격을 5주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동결한다.
생활물가 안정에도 기여하기 위해 가격에 민감한 인기 생필품 600개 품목을 선정, 1년 내내 5~50%(평균 10%) 낮춰 판매할 방침이다.
실제로 홈플러스는 4월 6일까지 5주간 '콩나물 물가부터 잡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최근 20% 이상 급등한 콩나물과 두부·삼겹살·한우·고등어·시금치·사과 등 14개 제품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판매한다.
배추와 고등어·양파·우유 등 100여 개 신선식품을 비롯해 라면·식용유·커피·화장지·세제 등 500여 개 가공상품 등 가격에 민감한 총 600개 생필품이 대상이며, 각 품목별로 6주마다 변경해 가며 초특가로 공급한다.
라면의 경우 첫 6주 동안은 A라면을 할인된 가격으로 유지하고, 다음 6주 동안은 B라면의 가격을 낮추는 방식이다.
해당 상품에는 고객들이 찾기 쉽도록 '착한 가격으로 더 싸게'라는 태그가 부착된다.
제조업체들도 고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회라고 홈플러스는 밝혔다.
또한 홈플러스는 3일부터 일주일간 소문난라면(100g*5입, 2500원), 모나리자 3겹 데코플러스(30m*24롤) 덤 행사를 통해 라면은 개당 250원, 화장지는 롤당 330원 수준에 판매하는 등 매주 600개 상품에 대한 대규모 할인행사를 병행한다.
삼성전자·LG전자와 사전에 기획해 주요 냉장고 가격도 최대 40% 할인할 계획이다.
다양한 사은행사도 마련했다.
홈플러스는 다음달 6일까지 5주간 매주 목요일을 '한목 잡는 날'로 정해 주요 상품을 파격가에 판매하는 사은행사를 마련했다.
실제로 3일 목요일에는 전국 122개 점포에서 1등급 이상 으뜸선한우를 50% 할인해 국거리와 불고기(100g)는 2490원, 양지 국거리(100g)는 3740원, 등심(100g)은 4280원에 판다.
홈플러스 이승한 회장은 "콩나물과 두부처럼 서민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상품들을 중심으로 물가 안정에 앞장서겠다"며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착한 가격, 품질 좋은 착한 상품, 그리고 누구나 원하는 다양한 상품을 1년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