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절 태극기가 대부분 중국산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일 방송된 SBS 8시 뉴스는 값싼 중국산 태극기가 국내 시장을 점령했다고 보고했다. 문제는 일부 중국산 태극기는 빨강과 파랑 문양이 겹쳐 있거나 태극과 괘의 규격이 맞지 않기도 했다.
태극기 제작에 매달려온 조창현씨는 "매출은 50% 감소했다고 보시면 된다"고 말했다. 또 태극기 하는 상점도 손에 꼽을 정도며 대부분 2~3백원자리 응원용 태극기만 판매한다고 보도했다.
또한 완구 도매상에서는 "태극기는 삼일절 보다 오히려 월드컵 때 더 많이 나간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태극기까지 중국산이 휩쓸다니 쓸쓸하다", "태극기는 국산을 쓰도록 법으로 정해야 하는것 아닌가", "내가 산 태극기도 자세히 보니 중국산 같다"등의 글을 올리며 안타까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