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리비아 비행금지구역, 공습 전제돼야"

2011-03-0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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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리비아 상공에 대한 비행금지 구역 설정에 리비아의 대공 방위 체제에 대한 공습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임스 매티스 미 중부군 사령관은 1일(현지시간) 미 상원 군사위원회 증언에서 “비행금지 구역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리비아의 대공 방위 능력을 제거해야만 한다"며 "이는 단순히 항공기를 운항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것 이상의 군사 작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국가들은 현재 자국내에 있는 리비아 자산을 동결조치한 데 이어 ‘비행금지구역’을 포함한 군사적 조치를 신중히 검토 중이다.

또 미국은 리비아에 대한 군사조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공군과 해군병력을 리비아 주변으로 이동시켜 놓은 상태다.

한편 리비아는 선진국에 비해 전력이 현저히 낮지만, 미국과 나토군의 전투기를 격추할 수 있는 지대공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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