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김혜진 "'아이리스'가 시한부 아버지 목숨 살렸다"

2011-03-02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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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김혜진 "'아이리스'가 시한부 아버지 목숨 살렸다"

▲김혜진 [사진 = SBS TV '강심장' 방송 캡쳐]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KBS 2TV 드라마 '아아리스'에서 배우 김태희의 친구 역할로 얼굴을 알렸던 탤런트 김혜진이 '아이리스'에 얽힌 감동적인 사연을 공개했다.

1일 밤 방송된 SBS TV '강심장'(MC 강호동 이승기)의 '종결자 스페셜' 편은 '평범하거나 특별하거나'라는 주제로 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김혜진은 "'아이리스'는 제게 단순한 드라마 이상의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면서 캐스팅 뒷이야기를 밝혔다.

이후 김혜진은 "당시 아버지께서 말기 암 선고를 받았다. 그런데 매주 제가 나오는 장면을 챙겨보고 기사를 검색해 보고 하시면서 어느 순간부터 암을 잊게 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정말 기적적으로 몸이 점점 좋아지셨다. '3개월 시한부'를 선고 받았던 아버지는 이후 수술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몸이 회복돼 현재는 암 세포를 모두 제거한 상태다"라고 말해 촬영장에 있던 사람 모두의 눈시울을 붉혔다.놀라움의 탄성을 자아냈다.

한편 1일 '강심장'에는 김새롬, 김영철, 김자옥, 김태현, 김혜진, 김효진, 문희준, 이선진, 정주리, 조정린, 팀, 홍경민, 승리·지드래곤(빅뱅), 헨리(슈퍼주니어M), 김동완(신화) 등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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