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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맨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캡쳐]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맨유와 첼시의 라이벌전에 '산소탱크' 박지성(30·맨유)은 빠질 수 없는 이름이었다.
맨유는 1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파벳 A~M을 이용해 첼시전의 역사를 소개했다. 맨유는 알파벳 J에 'Ji-sung'을 선정했다.
박지성은 지난 2008년 9월 21일 첼시와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8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슈팅이 골키퍼 체흐를 맞고 나오자 볼을 다시 차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올린 것이다. 당시 골은 이제껏 '박지성이 약팀한테만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라는 맨유 팬들의 인식을 전환시킨 중요한 득점이었다.
당시 맨유는 박지성의 선제골에 끌려가다, 후반 35분 존 오비 미켈의 프리킥을 살로몬 칼루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홈 경기 패배를 간신히 피했다.
한편 박지성은 2일 새벽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는,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한다. 박지성은 이르면 3월 중순 경에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맨유 홈페이지는 햄스트링 부상 중인 라이언 긱스가 첼시전에 출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오 퍼디난드·조니 에반스의 출전은 이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