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출산 4개월만에 '60분 부모' MC로 컴백

 

방송인 박지윤이 EBS 육아정보 프로그램 '60분 부모' MC로 컴백한다. 이는 출산 4개월 만이다.

박지윤은 28일 낮 12시 '60분 부모'와 관련 기자 간담회를 갖고 MC가 되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가수 김현철과 함께 '60분 부모'의 새 진행자로서 첫 방송을 마친 박지윤은 "아이를 낳은 뒤 집착을 놓게 되고, 세상을 넓게 보게 되는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딸을 출산했지만, 제가 정말 아이에 대해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지식적인 면 보다는 아이의 정서를 이해해야 하는 부모의 마음을 아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더라"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첫 방송을 통해 육아는 인내, 기다림이라는 것을 배웠다. 또 진행자로서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진심으로 다가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도 배웠다"고 전했다.

박지윤은 아직 육아 경험은 적지만, 평소 조카들이 커가는 과정을 유심히 살폈던 기억을 살려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MC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송인 박지윤과 가수 김현철이 MC로 새롭게 단장한 EBS '60분 부모'는 매주 월-금요일까지 11시에서 12시까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