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 업무추진비, 인터넷으로 검색한다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교장의 업무추진비와 학내 공사계약 내용 등 서울시의 주요 교육 정보를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쉽게 검색할 수 있게된다.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3일 시민단체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와 이런 내용의 '개방ㆍ공유ㆍ소통의 열린 서울교육 2.0' 협약을 맺는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산하 기록관 웹사이트(http://girok.sen.go.kr)에서 검색과 사용자 편의 기능을 대폭 개선해 교장의 업무 추진비와 교내 공사 명세, 수학여행비, 급식비, 학원 수강료 등을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쉽게 검색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부패 위험을 막자는 곽 교육감의 의지에 따라 사업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내달부터 3개월 동안 교장 업무추진비와 학교내 공사 내역 등 주요 정보 3∼4 가지를 1차로 서비스하며 이후에도 공개 정보를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