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대표는 27일 “다음 달 16일 열리는 K옥션의 봄 메이저 경매를 마무리한 뒤 22일 주주총회에서 물러날 것”이라며 “오는 5월경 갤러리 현대와 손잡고 미술시장 및 미술품 컬렉션과 관련된 집필,강연,교육,컨설팅 사업을 하는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 자금본부장 출신인 김 대표는 지난 11년간 서울옥션과 K옥션 대표를 거쳤다. K옥션을 설립, 서울옥션이 주도하던 경매시장에 경쟁구도를 형성했다. 국내 미술시장에 경매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옥션은 “김순응 대표는 3월16일 열리는 봄 메이저 경매를 마지막으로 6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한다”며 “후임 대표이사는 3월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