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촌재단은 이날 올해 전국에서 선발된 장학생 122명 중 92명(대학교: 83명, 대학원: 9명)에게는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하고 30명(대학교: 30명)에게는 장학증서와 기숙사를 제공했다.
일부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아닌 기숙사를 제공한 것은 최근 서울시내 전월세가격 상승으로 인해 생활고를 겪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장학재단 출연재산 운용소득으로 마련됐다.
김두현 이사장은 “종근당고촌재단은 이종근 종근당 창업주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국가와 민족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장학사업을 꾸준히 펼쳐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을 이룰 것”이라며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과 장학 사업을 통한 사회봉사를 목적으로 지난 1973년 설립돼 지난 38년간 총 5810명에게 221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