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장관은 24일 여의도 63씨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플랜트업계와의 간담회’에서 개별 프로젝트에 대한 연기금 등 공적자금 투입의 타당성과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한 지원시스템 구축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해외 프로젝트 대형화 추세에 따라 자금 조달이 수주 경쟁력의 핵심역량으로 부상하는 데 따른 정책적 고려에서 나온 것이다.
지경부는 이와 관련, 올해 3∼4개 가량 수익성이 좋은 프로젝트를 골라 국민연금이나 공무원연금 등 공적자금의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최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해외플랜트 수주시 우리 기업 간 과도한 경쟁에 우려를 표시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고, 이에 업계 관계자들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지경부가 전했다. 또 간담회에 앞서 동해기계 김용규 사장 등 플랜트 수주 유공자 12명이 지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