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재개 양화대교, 23일 하류측 아치교 올린다

2011-02-2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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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그동안 공사가 중단돼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불편을 초래하던 양화대교 구조개선공사가 속도를 낸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공사를 재개한데 이어 23일 그동안 단절됐던 마포→영등포 방향 양화대교를 직선으로 잇는 하류측 아치교를 거치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류측 아치교는 길이 112m, 폭 17~22.8m, 높이 21m의 규모로 1430톤의 강재와 24개의 크로스빔, 22개의 아치케이블로 구성돼 있다.

이번 아치교 거치는 2월 16일부터 시작해 8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사업으로 16일부터 20일까지 아치교를 육상에서 레일을 이용해 수상부까지 이동시킨 후 예인선으로 양화대교 앞까지 수상운반해 정박했다. 21일부터 22일까지는 아치교를 양화대교 교각보다 75cm만큼 높게 들어올렸다.

마지막으로 23일 아치교를 기존 양화대교에 완전히 진입시키고, 교각위에 내려 정밀하게 안착시킴으로서 거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거치한 아치교는 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아치케이블을 조정하고 중앙분리대 설치와 포장 등 후속작업을 시행한 후 5월 초부터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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