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STX팬오션은 2011년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발표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해운서비스 분야 1위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2010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STX팬오션은 이번 조사에서 경영진의 경영능력, 재무건전성, 혁신활동, 사회공헌 등 모든 요소평가에서 타 선사 대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MAC측 관계자는 "예측하기 힘든 해운시황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에 총력을 기울인 점, 전 임직원이 참여한 사회공헌활동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STX팬오션은 2010년 한 해 동안 9곳의 대형 화주와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는 동시에 사선 및 장기용선선의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영업 경쟁력 및 수익성을 제고한 바 있다.
배선령 STX팬오션 대표이사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기반 마련과 안정적인 수익성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LNG, 프로젝트 중량물 수송 등 고부가가치 해상운송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는 한편 컨테이너, 자동차운반선, 탱커 등에 대한 역량도 꾸준히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기업의 사회, 경제적 역할을 올바르게 인식시키고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는 기업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조사 및 발표하는 것으로써 지난 2004년 제정된 이후 8회째를 맞이했다.
매년 각 산업군별 간부진·증권사 애널리스트·일반 소비자 총 1만여명을 대상으로 3개월에 걸친 설문조사를 통해 30대 올스타기업과 산업군별 1위 기업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