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아이유에 '고음불가 3단고음' 도전장

2011-02-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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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아이유에 '고음불가 3단고음' 도전장

[사진제공 = 에넥스텔레콤, 호가엔터테인먼트]
MBC 주말극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빈틈 재벌녀’ 한정원 역을 맡아 열연중인 김현주가 아이유에 당당히 고음 도전에 나섰다.

김현주는 오는 20일 방송 될 ‘반짝반짝 빛나는’ 4회 방송분에서 3단 고음 아이유의 ‘좋은날’을 부를 예정이다.

출판사 재벌가 딸이지만 일에 목숨을 걸고 성공에 대한 욕망도 큰 워커홀릭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하고 있는 김현주는 극 중 빈틈 많고 얼렁뚱땅 성격이지만, 자신의 일인 출판 편집에 대해서는 프로페셔널하고 출중한 면모를 지닌 인물로 분하고 있다.

김현주가 아이유의 노래를 부르게 되는 이 장면은 정원이 자신이 기획하고 편집한 책의 ‘저자와의 만남’을 가지던 중 오래 기다리던 독자들이 불만을 표시하며, 이탈하는 모습을 보고 이를 막기위해 마이크를 잡아채고 ‘좋은날’의 요절복통 버전을 탄생시키는 것으로 그려진다.

정원은 춤과 노래에는 소질이 없는 몸치, 박치, 음치임에도 불구하고 사력을 다해 노래를 부르며, ‘고음불가’는 기본 되는 대로 아무렇게나 손을 아래위로 흔드는 정체불명의 몸놀림까지 ‘발칙한’ 댄스 퍼레이드를 선보여 시청자의 배꼽을 쥐게 만들 예정이다.

평소 출중한 노래 실력을 과시해 온 김현주는 음치처럼 노래를 못하는 이번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쏟았다는 후문.

제작사 측은 “김현주가 노도철 PD의 권유로 아이유의 ‘좋은날’에 도전했다”며 “노래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김현주지만, 한정원에 100% 빙의된 채 완벽하게 ‘고음불가’에 몸치, 박치 댄스퍼레이드를 펼쳐냈다. 앞으로도 김현주의 유쾌한 변신은 계속될 것”이라고 극 중 김현주의 활약을 자신했다.

한편 ‘글로리아’ 후속작으로 지난주부터 방송이 시작된 ‘반짝반짝 빛나는’은 부잣집 딸로 살다가 한순간에 인생이 뒤바뀐 한 여자의 밝고 경쾌한 인생 성공 스토리를 소재로 하고 있다. 오는 19일 오후 8시 40분 제 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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