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힐러리 클린턴 美 국무장관은 18일(현지 시각) 지난해 말 별세한 리처드 홀브룩 미국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특사의 후임으로 마크 그로스먼(59) 전 국무차관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신임 그로스먼 특사는 2005년 퇴직할 때까지 미 국무부에서 29년 간 재직하면서 주 터키 미국 대사, 유럽 담당 차관보 등을 역임한 베테랑 외교관이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국제자문회사 코언 그룹에서 3년 간 부회장으로 일했다.그로스먼 특사는 탈레반 및 알카에다와 전쟁을 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의 긴장 관계를 조정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