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의 심사위원 김태원이 줄줄이 제자들을 영입했다.
18일 방송에서 김태원은 우승후보 이태권을 비롯해 백청강 양정모 손진영을 제자로 발탁했다.
네 참가자 모두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라는 공통점 외에도 감동을 노래할 줄 아는 재능을 지닌 이들. 방시혁과 이은미를 제치고 강력한 우승후보 이태권을 제자로 들인 김태원은 멘토재량으로 두 번의 기회를 준 손진영과 역시나 우승후보로 평가되는 양정모 백청강을 차례로 영입했다.
손진영 양정모 백청강의 경우 다른 멘토들에게는 전혀 선택되지 않았기에 김태원이 아니었다면 합격할 수 없었다. 그래서 이들의 합격은 극적이었고 이들 세 사람도 눈물로 합격의 기쁨을 대신했다.
김태원은 이태원 손진영 양정모 백청강을 가리켜 "우리는 `공포의 외인구단` 느낌으로 가겠다"며 혹독한 교육 과정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어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제자들의 개성 넘치는 외모에 대해 “개인적으로 내 보디가드해도 될 거 같은 친구들이다”라고 익살맞게 말해 한바탕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오디션을 통해 멘토들은 각 자 4명의 제자를 선택해 총 20명이 다음 라운드에 참가할 기회를 얻는다. 그렇게 본다면 이미 김태원은 선택을 끝낸 셈.
하지만 다음 예고에서 김태원은 또 다시 어떤 참가자를 향해 제자로 삼고 싶다는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이 그려져 못말리는 제자 욕심을 드러냈다.